경기도,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개선 ‘실질적 도움’
상태바
경기도,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개선 ‘실질적 도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근본적 해결 유도

#사례1=산업용 테이프 접착제를 제조하는 A업체(안산 소재)는 제조공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고가의 악취소각제거 처리설비(RTO) 설치했으나 간헐적으로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증가하고, 성능이 저하되는 등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원단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처리시설 배관 내부 결로 현상으로 인한 불완전 연소 및 처리효율 저하 원인을 밝혀내고 기술적 대안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사례2= 수산물가공업체인 B업체(파주 소재)는 시설 노후 등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했으나 지원단의 도움으로 공정분석을 통한 집수조, 폭기조 용량 증설, 탈수기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처리 효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었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지난 4월 4일 발족한 이-세이프(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이 도내 중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원단은 발족 이후 현재까지 도내 234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을 지원했다.

지원단은 학계전문가, 기술사 등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해 사업장의 환경오염 처리비용 저감을 돕고 있다.

특히 신청 사업장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관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지원단은 녹색환경지원센터(경기, 안산, 시흥),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 환경기술인협회(경기, 안산.시흥), 녹색기업협의회(경기, 전국)로 구성돼 있다.

변진원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사업장을 감시하는 것을 넘어 동반자로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은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의 도움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및 환경안전관리과(031-8008-3454), 해당 시군 환경관리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