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경기도 산업구조 전망···서비스업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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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경기도 산업구조 전망···서비스업 60%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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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비스업 생산액 2020년 62.3%에서 2030년 60.3%”

2030년 경기도 산업생산구조 전망 결과 서비스업이 60.3%, 제조업이 38.6%, 농림수산업이 1.1%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또한 경기도 부가가치는 서비스업이 55.6%, 제조업이 43.7%, 농림수산업은 0.7%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같은 전망은 경기도 지역투입계수표를 활용해 36개 업종별 생산, 부가가치, 고용 유발계수에 대해 시계열 분석한 결과로, 28일 발표된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선임연구위원의 ‘경기도 산업구조 전망과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경기도 생산액 비중에서 서비스업은 2020년 62.3%, 2025년 61.9%, 2030년 60.3%로 주도적 역할을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업 중 연구개발업은 2020년 6.3%에서 2030년 6.9%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방송·영상 음향기기 업종은 2020년 1.9%에서 2025년 2.0%, 2030년 2.1%로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부동산업은 2020년 3.4%, 2025년 3.2%, 2030년 3.0%로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 다음으로는 제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2020년 36.5%, 2025년 36.9%, 2030년 38.6%로 전망된다.

경기도 부가가치 전망 결과도 서비스업 비중이 2020년 56.9%, 2025년 57.2%, 2030년 55.6%로 높다. 다음으로는 제조업으로 2020년 42.3%, 2025년 42.1%, 2030년 43.7%로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특히 제1차금속·금속제품은 2020년 14.7%에서 2030년 18.5%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고용구조 전망도 나왔다. 서비스업 고용자수는 2012년 290만 명에서 2030년 311만 명으로 증가하고 제조업 고용 비중은 2020년 30.3%, 2025년 28.4%, 2030년 28.7%를 차지해 급격한 고용 비중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경제의 서비스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역할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서비스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에 의한 부가가치 증대와 고용창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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