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수원에 백혜련·손학규·박광온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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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수원에 백혜련·손학규·박광온 전략공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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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출신이거나 오랫동안 지역구 기반 닦아 온 정치인 한 명도 포함 안돼”

새정치민주연합이 7.30재보궐 수원지역 3곳의 선거구(권선구, 팔달구, 영통구)에 출마할 후보들을 모두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9일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7.30재보궐 선거 공천문제를 논의해 수원시을(권선구)에 백혜련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을, 수원시병(팔달구+서둔동·탑동)에 손학규 상임고문을, 수원시정(영통구)에 박광온 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을(권선구)에서는 새정치연합의 백혜련 변호사와 새누리당의 정미경 변호사(전 국회의원)가 겨루게 됐다. 둘 다 검사 출신의 여성 정치인이다. 또한 권선구쪽에는 통합진보당의 윤경선 전 시의원이 출마했으며, 정의당에서는 박석종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을 5선이나 했던 수원시병(팔달구)에서는 새정치연합의 손학규 상임고문과 새누리당의 김용남 예비후보(전 수원지검 부장검사)의 대결이 주목된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임미숙 수원시위원장이 출마했으며, 정의당에서도 이정미 대변인이 출사표를 도전장을 냈다.

김진표씨가 도지사로 출마해 선거를 치루게 된 수원시정(영통구)에서는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 새누리당 임태희 예비후보,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출마했으며, 노동당 정진우 부대표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공천으로 수원시을(권선구)의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원시병(팔달구)의 김영진 지역위원장, 수원시정(영통구)의 김태호 예비후보 등 지역 정치인들은 고배를 마셨다. 새정치연합의 수원지역 재보궐 전략공천에는 수원 출신이거나 수원에서 오랫동안 지역구 기반을 닦아 온 정치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지역 유권자의 민심이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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