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환경오염행위 ‘뿌리 뽑는다’
상태바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뿌리 뽑는다’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 8월 20일까지 3단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단속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와 단속을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장마나 집중 호우 시 사업장에 보관·방치·처리 중인 폐수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는 이번 특별 감시 단속을 3단계로 실시한다. 사전 홍보와 계도, 합동 단속과 순찰 강화, 기술 지원이 그것이다.
 
특별 감시 단속 대상은 대기배출시설, 폐수배출시설, 유독물과 폐기물처리시설, 환경기초시설, 축산폐수배출시설 등이다.

먼저 오는 13일까지 1단계 사전 홍보와 계도 기간에는 특별 감시 세부계획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린다. 환경오염배출업소 자체 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7월 14일부터 31일까지는 2단계 집중 감시와 단속, 순찰 강화 기간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등 오염물질 배출 우려 지역에 시청과 구청 공무원들의 순찰을 강화해서 대형 오염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 호우 시 단속의 어려움을 틈타 방지시설 미가동 등의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종 방류구, 공장 주변 우수로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야간 또는 공휴일 등 취약 시기에 상수원 수계와 하천 등을 중점 감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는 3단계 시설 복구와 기술 지원 단계로 집중 호우 등으로 파손된 오염방지시설 등의 시설 복구를 유도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위반 사항은 지도 위주로 처리할 계획이나, 폐수 무단 방류와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는 엄중 조치해 환경오염 행위를 뿌리뽑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