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 스마트운영관리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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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 스마트운영관리 기술 ‘적용’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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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환경부 R&D사업(글로벌탑) 유치···군포에 실증화 시설 준공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군포시, 하폐수고도처리개발사업단과 협력해 하수처리장에 스마트운영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화 시설 준공식을 지난 4일 군포시 대야물말끔터에서 열었다.

이 시설은 경기도가 환경부 글로벌탑 하.폐수 고도 처리 개발사업을 군포시에 유치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 준공한 시설이다. 하수처리장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 에너지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시설에는 ‘스마트 운영 진단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이 시스템은 하수처리장 각 공정 설비에 설치된 무선 중계기로 실시간 수질데이터와 전력 데이터를 전송받아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하수처리장 에너지 관리와 운영이 최적화되면 하수처리 시 발생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배분해 기존보다 약 10%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대야물말끔터의 경우, 이 시설 도입하면 1년동안 전력량 150,000kWh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1천4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설물 관리 부문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이 구축돼 지점별, 구역별 하수발생 정보와 관망운영 상태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김건중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이번에 준공된 실증화 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도내 다른 하수처리장에도 스마트운영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화 시설은 도내 물산업기업(벽산파워, 삼천리엔바이오, 파이브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 분야별로 기업 전문기술을 도입하여 구축했으며, 향후 2년 간 시범운영을 거쳐 사업화와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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