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4일(토)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제13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을 신장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장애학생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다.

도내 특수학급(급)의 재학생 140명은 ▲한글타자검정 ▲아래한글 ▲한글파워포인트 ▲한글엑셀 ▲인터넷 ▲보조공학 등 6개 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특수학교(급) 전공과 학생들의 ‘인터넷’ 종목을 추가해 학생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대회 결과는 오는 27일에 발표되며, 각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은 오는 9월 2일 개최되는 <제12회 전국 장애학생 정보화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허숙희 과장은 “정보경진대회를 통하여 장애학생들이 경쟁보다는 세상과 소통하고, 소질을 계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스마트 사회를 함께 나아갈 동반자로서 장애학생의 정보화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 특수학교(급) 정보경진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가 열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장애학생들의 정보화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철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