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1기 실패의 핵심 인사 실패,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져야”
새누리당 청년비례대표 김상민 국회의원은 12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ㆍ민족관 ▲국가개조ㆍ적폐해소ㆍ관피아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라는 점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가 아니라는 점을 꼽았다.
특히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1기 실패의 핵심은 인사실패”라면서 “국민들이 가장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이 인사문제인데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계속되는 인사참사는 인사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사를 주도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들이 계속 있는 한 인사참사는 계속될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의 거리는 더 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1기 실패의 핵심인 인사 문제에 대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당에서도 민심을 거스르려는 사람들이 있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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