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병언 일가 검거에 총력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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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병언 일가 검거에 총력 기울여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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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 검찰과 경찰에 ‘모든 역량 동원’ 당부

새누리당은 11일 오전부터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조력자들 체포를 위해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에 전격 진입해 수색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검찰, 경찰은 유병언 일가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검찰은 유병언 일가의 체포를 위해 특별 수사팀을 꾸려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번번이 놓치며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세 번씩이나 유 씨 일가의 검거를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검·경의 수사 능력마저 의심하게 할 정도에 이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십 년간 켜켜이 쌓여온 부정부패와 비리의 산물을 뿌리뽑지 못한다면, 국가를 대개조해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그저 요원할 것”이라며 “수백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고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유 씨 일가의 신병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유 씨 일가 검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비호세력과, 법 집행 과정의 방해자들 또한 끝까지 발본색원해야 한다”면서 “유 씨 일가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공권력의 엄정함을 보여주고, 국민의 의혹과 울분을 해소해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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