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 안전 위한 안심 도로 완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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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시민 안전 위한 안심 도로 완성 집중
  • 강영실 기자
  • 승인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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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점검 및 대비 통한 ‘무사고·무위험·무피해’ 생활밀착 도로 정책 설명

[뉴스피크] 부천시가 더 안전한 시민의 일상을 위해 ‘안심 도로 완성’에 힘을 쏟는다.

일상에서 오고 가는 보행로·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과 보수·보강을 한층 더 강화해 부천의 안전 신뢰성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전거보험과 같은 보험안전망도 보다 두텁게 갖춰 도시의 활력을 더한다.

부천시 도로사업단은 30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보행환경 집중 정비 지반침하예방 도로 하부 통합 공동탐사 도로시설물 정기 점검 부천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무사고·무위험·무피해’를 향한 생활밀착형 도로 정책을 설명했다.

부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매년 20억원 이상을 투입해 부천시 관내 원도심 보도를 집중 정비한다.

특히 올해에는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정비를 더욱 힘있게 추진한다.

원도심 노후 보도 정비, 장미공원 앞 특화거리 조성, 수주중학교 일원 통학로 정비, 여월중학교 일원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정비 등 4가지 주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오래된 거리가 많은 원도심에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지역의 활기에 숨을 불어넣는다는 게 부천시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반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부천시 전체 도로 하부를 통합 공동탐사한다.

이번 공동탐사는 간선도로·이면도로 등을 포함한 2,016㎞에서 진행되며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부천시와 7개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42억원을 투입해 빈틈없는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는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 및 내시경 촬영 등을 통해 이뤄지며 공동 발견 시 신속한 복구처리로 무위험 도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부천시 전역 간선도로와 소사권역 이면도로에 대한 통합 공동탐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부천시와 7개 유관기관이 통합 공동조사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통합 조사를 시행할 경우 간선도로 기준으로 약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도로시설물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부천시 관내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발 빠르게 진행한다.

대상 시설물은 1종 시설물 9개소, 2종 시설물 16개소, 3종 시설물 40개소 등 총 65개소다.

안전점검은 시설물에 따라 정기안전점검, 정밀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으로 구분된다.

올해 점검은 대상 시설물 총 65개소 중 정밀안전점검 8개소, 정밀안전진단 2개소, 나머지 시설물은 정기안전점검을 해 무위험 시설물 유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31개 교량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했던 부천시는 오는 6월까지 33개 시설물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등을 추가 하고 올 하반기에 61개소 정기안전점검, 3개소 정밀안전점검, 1개소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다.

안전점검 중 결함을 발견할 경우 신속한 보수·보강을 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부천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부천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했다.

‘부천시민 자전거 보험’은 지난 2018년부터 부천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부천시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 후유장해 자전거 상해 위로금 입원 위로금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자전거 배상 등 8개 항목을 보장한다.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구비 서류 등을 갖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자전거 보험 콜센터를 통해 청구 가능하며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된다.

지난해 511명이 보험을 청구해 3억 634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고·재난으로부터 시민을 가장 먼저 보호하는 첫 번째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탄탄하게 갖춰진 안전 대책을 토대로 도시의 곳곳에 활기가 흐르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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