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멧돼지·고라니 피해 막는 '울타리 설치비' 지원
상태바
용인특례시, 멧돼지·고라니 피해 막는 '울타리 설치비' 지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생동물 차단 전기-철망울타리, 방조망 설치비의 60%…6일~17일 신청
▲ 용인특례시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울타리 설치비를 지원한다.

[용인=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울타리 등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시설은 전기울타리와 철망울타리, 방조망, 경음기 등의 피해예방시설로 설치 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농가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에서 경작하는 농·임업인이다.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자부담으로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한 농가나 매년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농가,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농사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불법으로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기금 등으로 이미 피해예방시설비를 지원받은 농가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과(031-324-2247)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엔 먹이를 찾으려는 야생동물이 농가까지 내려와 피해를 끼치는 등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경작지 훼손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많은 농업인이 신청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