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양시 원도심 주민에 쾌적한 주거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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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양시 원도심 주민에 쾌적한 주거권 보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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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첫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 안양시에서 최대호 시장과 함께 참석해 강력한 의지 밝혀
▲ 2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4동 밤동산공원에서 열린 제1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노후화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2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4동 밤동산공원에서 열린 제1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노후화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양시 원도심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권을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27일 김동연 지사는 페이스북에 안양시 안양4동 밤동산 공원에서 열린 첫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 참석 소식을 알리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안양시 원도심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권 보장을 위해 주차장이나 체육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겠다. 안양시가 앞장서고 경기도가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며 “오늘 안양시 맞손토크에 참가하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담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께 ‘민생현장 맞손토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원도심과 1기 신도시 노후화 대책을 강한 진정성과 정책 의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집단지성’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영국 플리머스에서 소의 무게를 맞히는 내기가 있었다. 시민 800여 명이 참여했는데 각자 써낸 무게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었다”며 “놀라운 건 800여 명이 써낸 무게의 평균인 543.4㎏이 실제 소의 무게와 0.5㎏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중의 지혜’, ‘집단지성’의 힘이다. 다른 사람들과 지혜를 모으고 협업하는 것은 그 자체가 훌륭한 기회이고 자신의 능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을 시작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며 개최할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대중의 지혜’를 배우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라며 “정치권이나 정부의 리더십만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풀기 어렵다. 위로부터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반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동연 지사는 “첫 번째로 안양을 정한 이유는 이 지역이 경기도 내 도시 쇠퇴율 87%로 쇠퇴 정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31개 동 중 27개 지역이 쇠퇴지역”이라며 “그만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주된 목소리도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안양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잘 참고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님은 물론 함께 자리해주신 강득구, 민병덕 국회의원님과 시·도의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월 8일 안양시 안양4동 현장 방문 당시 노후 주거지역 주민들의 생활개선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안양4동은 1990년대 인근 평촌 신도시 개발로 급격히 쇠퇴해 구도심 재정비에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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