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 경기도에서 펼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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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 경기도에서 펼쳐보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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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참석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경기도 현안 적극협조 요청
▲ 사진 출처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경기도에서 펼쳐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9월 26일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재명 당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예산정책에 대한 논의한 소식을 알리며 위와 같이 말했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경기도민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현안을 설명드렸다”며 “이재명 당 대표께서는 경기도가 처음 시행한 지역화폐 정책이 정부에 의해 큰 암초를 만났다면서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청년지원정책, 노인일자리 사업, 농민 기회소득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많은 정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고 이재명 당 대표의 다짐을 설명했다.

▲ 사진 출처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은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그 핵심은 무엇보다 ‘리더십의 위기’다”며 “복합위기를 다루는 정부와 여당의 역량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안이 큰 만큼, 야당인 민주당이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생을 위해서는 자영업자 보호를 비롯한 사회안전망 강화와 민간 중심의 경제 역동성의 제고가 중요하다”며 “또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서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김동연 지사는 “민주당과 맞손 잡고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경기도에서 만들어보겠다.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경기도에서 펼쳐보겠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 민생우선 행정으로 반드시 희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국비 예산 반영을 포함한 경기도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경기도는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2023년 4조 7,606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1,904억 원 지원을 건의했으나, 윤석열 정부는 이를 전액 삭감됐다. 국비 1,904억 원은 2023년 경기도가 계획 중인 지역화폐 발행액 4조 7,606억 원의 4%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경기도는 여기에 지방비 2,856억 원(발행액 6%)를 더해 지역화폐 구매자에게 10%의 혜택을 줄 계획이었다. 국비가 삭감되면 10% 지역화폐 혜택을 줄 수 없게 돼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게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장이다.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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