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환경연대. 생물다양성 위한 ‘자연환경보전 캠페인’ 
상태바
시흥환경연대. 생물다양성 위한 ‘자연환경보전 캠페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시흥환경연대와 함께하는 ‘자연환경보전의 날’
▲ 시흥환경연대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시흥시 생태환경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연환경보전 캠페인’ 추진한다. ⓒ 뉴스피크
▲ 시흥환경연대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시흥시 생태환경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연환경보전 캠페인’ 추진한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시흥환경연대(오환봉 상임대표)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시흥시 생태환경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연환경보전 캠페인’ 추진한다.

2월 26일(토) 14:00~16:00에 오이도 모래갯벌에서 첫 활동을 가졌고 앞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오이도 연안습지, 호조벌 내륙습지, 저수지 및 하천 등 주요 생물서식 공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환경연대는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의 새이름으로 지난해 10월말 시흥환경연대로 전환한 후 환경교육을 넘어 환경운동과 환경실천을 함께 도모하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환경보전 캠페인’은 시흥환경연대가 시흥시민에게 제안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운동’으로 환경연대 회원단체 활동가 및 시흥시민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시흥의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도 함께하여 시흥지역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시흥환경연대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시흥시 생태환경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연환경보전 캠페인’ 추진한다. ⓒ 뉴스피크
▲ 시흥환경연대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시흥시 생태환경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연환경보전 캠페인’ 추진한다. ⓒ 뉴스피크

이번 활동지는 오이도 살막길과 오이도 박물관 사이의 연안습지로 시흥에 남은 마지막 모래갯벌이 포함된 지역이다.

해당화, 갯메꽃 등 사구식물이 자생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서식 공간으로 보전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밀물 때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해당지역의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위협받는 실정이다.

실제 오이도 모래갯벌 연안에는 손으로 주울 수 없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해양쓰레기가 가득했다. 특히 어업활동에 사용한 폐스티로폼을 비롯한 해양쓰레기는 연안습지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해양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시흥환경연대는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자연환경보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및 생태계의 위협요소 제거 등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함께 조류탐조 시간도 가져감으로, 해당 지역의 생태적 중요성도 함께 확인했다. 시흥환경연대는 이밖에도 생태계서비스 관점에서 부양가치가 높은 연안습지로서 올바른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향후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행사를 계획한 시흥환경연대 오환봉 상임대표는 "시흥환경연대 회원단체 및 활동가, 그리고 시흥시민과 함께 앞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의미있는 환경실천을 추진하겠다"며 "시흥환경연대는 앞으로 환경교육을 넘어 환경운동과 환경실천을 함께 도모하는 시민행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