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송영주 "당당하게 노동조합 만들기, 가장 중요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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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송영주 "당당하게 노동조합 만들기, 가장 중요한 약속"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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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CJ일산서구지회 창립집회에 참가해 축하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오전 7시, 경기도 파주시 CJ일산서구터미널을 찾아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 CJ일산서구지회 창립집회'에 함께 했다. ⓒ 뉴스피크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오전 7시, 경기도 파주시 CJ일산서구터미널을 찾아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 CJ일산서구지회 창립집회'에 함께 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오전 7시, 경기도 파주시 CJ일산서구터미널을 찾아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 CJ일산서구지회 창립집회'에 함께 했다. 

CJ일산서구지회(지회장 고광진)는 전날인 5일 고양시 노동권익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어 노동조합을 공식 결성했고, 이날 아침 사업장인 터미널에서 창립집회를 진행했다. 

송영주 후보는 "오늘 이 자리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헌법에는 노동3권을 명시해놓고 있지만 이렇게 노조 만들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척박한 노동현실을 짚었다.

특히 송 후보는 "노조결성을 방해하고 노조활동을 탄압하는 행위야말로 모두 위헌"이라면서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노동조합하기', 이것이 진보당의 목표이자 저의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축하했다. 

고광진 지회장은 "일하러 왔다가 과로사로 죽어나갔던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곳 택배현장이다. 보다못해 시민들까지 함께 해 사회적합의를 이끌어냈으나 여전히 현장 상황은 열악하다"며 "우리 권리는 누가 갖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오늘 노조결성은 그 첫 걸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창립집회에는 원영부 전국택배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경기지부 소속 택배노조들, 진보당 고양시위원회 등 인근 시민사회단체들도 함께 참석하여 축하했다. 

한편, 진보당은 '전국민노동법 제정'을 공약으로 걸고 있다. 기존 노동관계법이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등을 보호하지 못함은 물론 특수고용, 플랫폼 급증 등 변화된 노동환경에 따라가지 못하여 해당 노동자들이 저임금, 높은 노동강도, 불분명한 법적지위의 3중고를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민노동법'에서는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온전한 노동3권, 일할 권리,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등을 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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