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의 행복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상태바
“오산시민의 행복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 인터뷰]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
▲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 ⓒ 뉴스피크
▲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 ⓒ 뉴스피크

[뉴스피크] “오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의 약속이다. 이성혁 의원은 ‘뚜벅이 정치인’이다. 집에서 시청까지 50분 정도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곤 한다. 대로변뿐만 아니라 골목을 누비고 다닌다. 자연스레 오산시내 구석구석의 민원을 찾아 해결하는 일꾼으로 시민들에게 인정받게 됐다.

대중교통도 자주 이용하다보니 그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기에 C1, C2 버스 노선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저상버스 운행을 늘리고, 우리 오산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산 토박이다. 무려 5대 째 오산에 살고 있다. 청년시절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던 이 의원은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의 활약을 보면서 생활정치인의 꿈을 키웠다. 특히 2014년 JCI 오산청년회의소 회장에 선출된 후 지방선거를 거치며 “시민들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해 2018년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시의원이 된 뒤 스스로 세운 의정활동 목표는 ‘소통’이다. 시의원의 가장 큰 책무는 “오직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먼저 시민과 소통하고, 공무원들과도 적극 소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오산시민들의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 지원하기 위한 ‘오산시 4차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안’, ‘오산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은 그러한 소통이 맺은 알찬 결실이다.

이성혁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께 약속드린 의정활동을 최선을 다해 꼭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산시의회에서도 일상회복 지원에 필요한 조례들을 적극 발굴하고 발의해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하루 속히 오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지난 16일 오산시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 지역 현안 중 의정 활동 주요 성과는?

“무엇보다도 대중교통 이용 불편지역 버스노선 증차를 이뤄냈다. 신규노선 개발 및 오산교통 차량 현황과 정비내역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C1, C2 버스는 위탁관리형 운행방식으로 출퇴근 시간 때 세마역에서 오산대역을 연계하는 버스노선을 개설했고, 세마중ㆍ문시중ㆍ매홀중학교 등 학생 등하교가 편리하도록 최적의 노선으로 방안을 마련했다.  

서동탄역 더샵파크시티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여 광역버스 5200번 경유 정류장인 교육청사거리 정류장을 C1 버스 운행노선으로 마련하였고, 오산시와 함께 오산교통에 차령이 만료된 차량은 없는지, 고장내용과 정비 상태 내역을 수시로 챙겼다.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고 두들겨 본 결과 오산교통은 친환경 정책 및 탄소배출 관련해 2022년까지 전기버스를 60~70%까지 단계별로 교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저상버스 운행을 늘리고, 우리 오산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의 2019년 연탄 봉사활동 모습. ⓒ 뉴스피크
▲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의 2019년 연탄 봉사활동 모습. ⓒ 뉴스피크

- 시의원을 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언제인지?

“공약사항 추진이 완료되었을 때와 주민민원이 해결되었을 때다. 예를 들어 공동주택 노후기반시설 유지보수 지역 확대에 대해 일주일에 3회 이상 도보로 출퇴근하며 살폈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포장, 공용노후배관 및 보도블록을 유심히 보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해 단계별로 교체하고 있다.

또한 승강기 보수, 도장, 주민공동시설 보수와 보안등 교체, CCTV 설치 및 임대주택 공용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보조금을 효율성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시민들을 위한 일을 하고 그것이 결실을 맺을 때 보람 있고, 뿌듯하다.”

- 자신만의 생활정치 원칙이나 철학이 있다면?  

“저의 의정활동 목표와 원칙은 소통이다. 2018년 7월 처음 시의원이 됐을 때 오직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약속드렸다. 지금도 그 다짐은 변함이 없다. 시의회의 견제 및 협력대상인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려 적극 실천해 왔다.

다양한 민원을 처리할 때 소수의 민원이 과다 대표되는 폐단이 종종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민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협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대표발의 조례들은 무엇이 있나?

“지난 3년 동안 10여개의 조례를 제·개정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조례는 ‘오산시 4차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4차산업혁명은 앞으로 인류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이다. 오산시에서도 이를 위한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4차산업혁명은 큰 틀에서 보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을 활용한 첨단기술이 경제·사회전반에 융합되면서 새로운 산업시대를 대표하지만 관련 조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4차산업혁명’ 용어의 정의부터 시작해 시장이 4차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단계적으로 수립해 시행할 것을 규정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밖에도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들을 발의했다. 올해 6월 10일 정례회 때 ‘오산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는데, 그 효과들이 시민들의 피부에 조금씩 와 닿을 것으로 기대한다.”

▲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 ⓒ 뉴스피크
▲ 오산시의회 이성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신장동·세마동). ⓒ 뉴스피크

- 오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초선의 청년의원으로서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출퇴근시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을 시작했다. 늘 변함없이 주민들 편에서 항상 귀를 열어놓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힘들 일까지 먼저 다가서는 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약속했었다.

시의원의 권한은 오산시민들께서 주셨기에 앞으로 정치를 하는 동안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께 약속드린 의정활동을 최선을 다해 꼭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드신 시민들께 힘내시라고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다. 오산시의회에서도 일상회복 지원에 필요한 조례들을 적극 발굴하고 발의해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하루 속히 오도록 힘쓰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