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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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량 급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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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량, 2009년 대비 15배 증가”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중단 조치와 주민 대상 홍보 효과 거둬

대형마트 등에서 장을 본 후 물건을 담아 운반한 후 쓰레기 배출에 사용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50만 매에 불과했던 재상용 종량제봉투 판매량은 지난 2012년 3천900만 매로 15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한해 경기도에서 판매되는 종량제 봉투 매 수의 약 20%에 달한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도는 2010년 대형마트, 2012년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대상으로 각각 시작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중단 조치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향후 재사용 봉투 판매처를 확대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용할 땐 편리하지만 매립 및 소각 등 처리할 땐 환경오염과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며 장바구니 이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은 연간 약 150억장이며, 이는 국민 1인당 320장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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