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부 언론, 국힘 주장만 받아쓴 ‘말 바꾸기’ 왜곡보도 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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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부 언론, 국힘 주장만 받아쓴 ‘말 바꾸기’ 왜곡보도 시정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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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감 첫날 ‘당시 알았다’고 하다 둘째 날 ‘말 바꾸었다’고 거짓 주장”
“일부 언론, 사실확인도 않고 ‘배임혐의 피하려 이재명 말 바꾸었다’ 왜곡보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 20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국토교통 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 20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국토교통 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이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국힘의 말만 들어 ‘배임혐의를 피하려 이재명이 말을 바꾸었다’고 보도중”이라면서 “왜곡 보도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은 민간개발 강요하던 국민의힘 방해를 뚫고 민관공동개발로 예정이익 60%인 5,800억원을 환수한 모범적 공공환수”라고 정의했다.

이어 “민간개발로 개발이익을 민간이 가지게 하는 대설계는 국민의힘이 했고, 그 속에서 공동개발로 개발이익 대부분을 환수하는 중설계는 성남시가, 민간 몫을 배분 사용하는 소설계는 민간이 했다. 민간 몫 개발이익의 혜택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누렸다”며 “그래서 이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이자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사건의 본질을 규명했다.

또한 “초과이익 환수 의견 미채택이 배임이냐의 논란은 요사이 국힘이 주장하여 시작되었고 2015년 사업협약 당시 저는 알지 못한 내용”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성남시 몫 확정’으로 공모하고, 정액 4400억 제공을 약속하고 응모한 사업자를 선정해 세부협상을 하는 도중, 공모내용에 반하고, 이익이 줄면 성남시 몫도 줄여야 하는 ‘추가이익 요구 의견’ 불채택은 문제 될 수도 없으니(상대가 이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배임), 도시공사가 그런 사소한 내부의견 처리과정을 시장에게 보고할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날 국감에서 저는 이 점을 분명히 말했다,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성남시에 자료요구를 해서 저희도 전달하는 입장에서 자료를 보게 되었는데...그 자료를 보니까...’라고 해서 발언했다”고 전했다.

또한 “둘째날 국감에서도 그런 내부논란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그런데 국민의힘은 첫날에는 ‘이 논란을 당시 알았다고 하다가 둘째 날 말을 바꾸었다’는 거짓주장을 했는데, 일부 언론이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국힘의 말만 들어 ‘배임혐의를 피하려 이재명이 말을 바꾸었다’고 보도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첫날 발언은 이번 국힘의 요구자료 전달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고 한 것이 분명하고, 아무리 나쁘게 해석해도 당시에 알았다고 말한 것이 될 수는 없다. 이 경우 최소한 확인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왜곡된 미확인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시정을 요구한다”고 거듭 일방적인 주장을 따른 왜곡보도의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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