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전국 최초 ‘온국민평생장학금’ 시범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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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전국 최초 ‘온국민평생장학금’ 시범사업 시작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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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연속성, 교육재충전 효과 극대화 위해 만 30~35세부터 시범 실시
시범사업 면밀한 평가와 시민 참여·호응 감안해 ‘단계별 확대’ 적극 추진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7월 2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시는 지자체 최초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자 오늘부터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사업은 청소년과 대학생 위주였던 장학금의 틀을 깨고 성인에게도 지급함으로써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서철모 시장은 “교육의 연속성, 사회초년생의 직무전환 및 일자리 이동비율, 경제성 및 교육재충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만 30~35세부터 시범 실시했다”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늘 관계기관과 지자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김민석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님을 모시고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소개했다.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특히 서 시장은 “평생교육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양극화를 미래의 양극화로 심화시키지 않으면서 누구나 공평하게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었다”면서 “연령과 계층을 떠나 교육을 원하는 사람,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삶의 질 향상과 자기개발을 통한 자아실현의 기회를 열어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음 시작하는 정책이라 갈 길이 멀고 어려움도 많지만 평생교육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이 확대되는 현 시점이 평생학습권 실현의 티핑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서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의 참여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듯이 시범사업을 면밀히 평가하고 시민의 참여와 호응을 감안하여 정책의 단계별 확대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 온국민평생장학금은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hstree.org)를 통해서 장학금 이용자 접수를 진행한다. 9월 개강하는 프로그램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올해 연말까지 관내 3년 이상 거주 만 30세 이상 ~ 만 35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만원까지 장학금을 시범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1,650여명, 약 5억원 규모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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