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6‧15 남북공동선언은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된 분단의 아픔에서 화해와 협력의 평화로 나아가는 남북 두 정상의 세기적 합의로써 한반도 평화의 이정표가 된 선언입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6월 15일 페이스북에 “평화를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위와 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분단의 깊은 상처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은 오늘날까지 치유, 회복되지 못하는 현실은 답답하고 안타까운 분단의 아픔을 직시하게 만는다”고 전했다.
서 시장은 “다만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법과 단계적이며 실용적인 접근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 대화와 협력에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는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계기가 마련된 점은 의미가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6월 13일 한‧EU 정상회담에서도 EU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지지한다고 재확인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지속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 이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과 협력이 최근의 우호적인 정세를 반영하여 재가동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 시장은 “화성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북한 도시와의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 시장은 지난 5월 21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에 온라인으로 한 바 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한반도 평화 번영과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모인 정책 협의체다. 민선7기 경기도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 이후 2018년부터 구성을 추진해왔다.
서 시장은 당시 “남북이 함께 열어갈 평화는 우리 모두의 꿈이자 미래”라며 “화성시가 참여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그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