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청년의 눈이 세상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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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청년의 눈이 세상 바꾸는 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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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행궁동 화홍사랑채에서 ‘2030 소통 프리토킹 두 번째 이야기’ 진행
▲ 염태영 수원시장이 6월 7일 밤 행궁동 화홍사랑채에서 열린 ‘2030 소통 프리토킹 두 번째 이야기’에 참석해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출처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염태영 수원시장이 6월 7일 밤 행궁동 화홍사랑채에서 열린 ‘2030 소통 프리토킹 두 번째 이야기’에 참석해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출처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은 6월 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행궁동 화홍사랑채에서 열린 ‘2030 소통 프리토킹 두 번째 이야기’ 소식을 알리며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소개한 뒤 “청년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행정이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염태영 시장은 “오늘은 부동산, 취업과 직장문화, MZ세대가 바라보는 정책, 내가 시장이라면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이날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좌장인 KBS 박종훈 기자님은 일본에 욕망을 포기한 세대, 중국에 드러누운 세대가 있듯이 전세계적으로 세대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처럼 패자부활 제도나 든든한 복지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대표로 발제해주신 이선화 교수님은 청년들이 생존, 안전과 같은 기본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성장을 자극할 수 없다면서 기본생활 보장, 안전한 환경 조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오늘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참석자들의 다양한 발언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청년임대주택이 있지만 누수 등 하자가 많아 주거품질이 좋지않다”, “육아 공백없이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아도우미 시스템을 마련해달라”, “다양한 정책들을 아는 사람만 이용한다.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책 홍보를 해달라”, “일자리 상담사인 나조차도 계약직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가 없다”, “세금, 창업, 청년 정책 등이 부서별로 세분화되어 있어 이용이 어렵다. 종합적으로 안내해줄 허브가 필요하다”, “청년창업 심사에 글로벌 진출 가능성, 유니콘 기업 성장 가능성 등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만 원한다.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달라”.

특히 염 시장은 “청년들의 발언을 이렇게 기록하는 것은 저에게 도전적 과제로 남기기 위해서”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부담스러운 자리였다. 그럼에도 청년들의 고충과 솔직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행사장이 위치한 행궁동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과거, 어두운 길목에 치안마저 걱정되던 이곳의 매력을 발견한 것은 청년들이었다”며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청년의 눈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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