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 비난 국민의힘에 “간판(정강정책)부터 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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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본소득’ 비난 국민의힘에 “간판(정강정책)부터 내리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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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정강정책 중 ‘기본소득’이 나오는 걸 지적하며 ‘국힘’당 주요인사들의 기본소득 비난 행위에 일침을 가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는 그럴 듯한 문장을 게재한 뒤, “기본소득당도 더불어민주당도 아닌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1호”라고 알렸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 주요인사들이 기생충, 사기 등 극한 언사로 기본소득을 비난하고, 기본소득의 보편성에 반하여 세금 내는 상위소득자는 배제하고 소득하위자만 골라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많이 수백 수천만원을 주겠다는 ‘안심소득’, ‘공정소득’을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간판은 설렁탕집인데 파는 건 돼지국밥이라 손님들이 혼란스럽다”고 비유한 뒤 “보이는 것과 실체, 말과 행동이 다르면 정치불신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장사 잘되는 원조설렁탕집 부러워 코앞에 ‘설렁탕전문’집 낸 건 이해하는데, 돼지국밥 팔면서 설렁탕 비난하려면 ‘설렁탕전문’ 간판부터 먼저 내리는 게 예의 아니겠나”라고 국힘당의 국민 기만 행위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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