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재선 의지’ 밝혀 “지속가능발전 계속”
상태바
서철모 화성시장, ‘재선 의지’ 밝혀 “지속가능발전 계속”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6.0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일 ‘지속가능발전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발표 중 언급
“재선을 하지 않으면 이걸 못하겠구나...국가의 미래 위해서라도 재선 노력”
▲ 서철모 화성시장. ⓒ 뉴스피크
▲ 서철모 화성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이 2022년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해 주목된다.

서철모 시장은 6월 2일 오후 3시에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화성시 사례를 발표하며 재선에 대해 언급했다. 서 시장이 공식 석상에서 재선 출마와 관련해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 시장의 발표 전에 김홍장 당진시장(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각각 당진시와 서대문구의 ‘지속가능한 지역만들기’ 사례와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서 시장은 “제가 김홍장 당진시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님 말씀을 들으며 딱 느낀 게 하나다”면서 “재선을 하지 않으면 이걸 못하겠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그래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제가 재선의 노력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제가 재선의 노력을 해야겠다”

토론회 내용상 서 시장이 '이걸’이라고 한 건 '지속가능한 지역만들기(지속가능발전)’임을 알 수 있다.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민선7기 화성시 시정 운영의 핵심원칙인 ‘지속가능발전’에 따라 본격 실행 중인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차질 없이 실현하려면 ‘행정의 연속성’이 중요함을 표현한 셈이다.

서 시장에 앞서 ‘지속가능한 지역만들기’ 추진 성과를 발표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재선(2선)이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3선이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날 토론회 발표를 하며 서 시장은 먼저 김홍장 시장의 발표 중 ‘국가 비전이 지속가능해야 하고, 전략이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으로 가야 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선도도시 당진, 추격도시 화성, 당진 따라하자’ 이걸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실제로 잘하는 걸 따라하는 게 지속가능으로 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화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가장 큰 의미는 특징에 대해 서 시장은 “수립 과정을 화성시의 많은 이해 관계자와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2019년부터 지방정부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민간 협력기구인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100여개 가까운 기관 단체들과 참여하여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 서철모 화성시장이 2일 ‘지속가능발전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화성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뉴스피크
▲ 서철모 화성시장이 2일 ‘지속가능발전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화성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뉴스피크

또한 “화성시는 지속가능 발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해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0년 하반기부터 사업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때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계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는데, 대표적으로 화성형 그린뉴딜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서 시장은 화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민간의 파트너십과 거버넌스를 통해 수립된 과정은 시민의 요구에 기초하고 누구나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으로 목표, 세부목표 수립까지는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참여하는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표 개발은 목표수립 결과를 이어받아서 행정이 보다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만드는 방식이었다”며 “화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자연과 공존하고 누구나 공정한 삶을 누리는 화성’을 비전으로 17개 목표, 66개 세부목표, 144개의 지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은 화성시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

‘지속가능발전’은 화성시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이다. 즉, ‘지속가능발전’은 각 사업 추진 점검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

실제로 화성시는 기존의 사업 점검표를 지속가능 점검표로 변경했다. 환경, 사회, 경제, 그리고 협치, 연계 측면에서 검토해 나아갈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다. 계획시 작성했던 점검 내용이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것이다.

서 시장은 “각 부서에서 작성된 내용은 지속가능발전 총괄부서와 지속가능발전정책관이 소통하면서 1차 보완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자문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해서 화성시 지속가능 점검 양식은 화성시 행정뿐만 아니라, 화성시 전체 공공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공통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며 “계획을 넘어 실행, 평가를 위한 민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화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과정의 가장 큰 변화이면서 성과”라고 역설했다.

서 시장은 “지속가능 발전이 시정 전반에 적용되고 이해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속가능 발전 기본법이 제정되고 그에 따라 지방정부에서도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기에 화성시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등의 단체와 협의기구 등이 함께 마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으르렁킁킁 2021-06-10 15:02:48
3선같은 소리 하네.. 동탄구청장으로나 출마하세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