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금호초, 어린이날 맞아 ‘색다른 추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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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금호초, 어린이날 맞아 ‘색다른 추억’ 선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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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학교 정문~교실까지 레드카펫 설치해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금호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넌 언제나 특별하며 우린 널 사랑한단다”
▲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 뉴스피크
▲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에 이색적인 행사를 열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행사는 할 수 없는 가운데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학교 교문에서 교실 출입문까지 레드 카펫을 설치해 ‘어린이날’ 만큼은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자긍심으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학교 정문에 에어아치터널을 만들고 가운데 레드카펫을 깔았다. 좌측으로는 32명으로 구성된 금호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우측으로는 ‘넌 언제나 특별하며 우린 널 사랑한단다’라는 피켓을 든 선생님들이 등굣길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

▲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 뉴스피크
▲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 뉴스피크
▲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 뉴스피크
▲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침 등굣길에 레드카펫을 깔아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 뉴스피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캡틴 아메리카, 베트맨 등 가면을 쓴 교장, 교감, 전담선생님 등 깜짝 선물로 어린이들을 더욱 기쁘게 해 주었다.

아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온 학부모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와우, 언제 이런 걸 다 준비하셨을까?’하며 감탄했다. 전교회장 정예린 학생은 “우리학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행사 마무리 탈을 벗고 땀으로 범벅이 된 이병준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해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살아 있는 학교, 서로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교육생태계 안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특별한 재능으로 커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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