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그린트러스트 창립 ‘그린피티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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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그린트러스트 창립 ‘그린피티쇼’ 성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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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 200여명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공동체 수원만들기’ 동참 다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녹색공동체 수원’을 만들어가는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유문종)가 19일(목)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창립기념 그린피티쇼’를 열어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트러스트운동의 출발을 선언했다.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그린트러스트운동이란 시민과 기업들의 기부나 자원봉사활동으로 동네 마을 숲과 학교 숲 등을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시민참여운동이다.

또한 공원에 울창한 숲을 만들고 옥상이나 골목 빈터 등 도심 공간 곳곳에 도시민들이 즐겨먹는 채소나 과일 등을 가꾸는 도시농업을 도시공간에 접목시켜 녹지공간을 확대하며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운동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김영진 민주통합동 수원 팔달지역위원장, 김명욱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녹색공동체 수원만들기’ 동참을 다짐했다.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녹색공동체,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참여하고 협력하는 각종 계획과 정책집행을 통해 민주적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더 많은 시민이 더 많이 행복한 녹색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교산에 사는 반딧불이가 칠보산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도록 만석공원-서호천-서호공원-황구지천을 잇는 생태길을 만들고, 영통과 서수원을 연결하는 동서 생태길도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활동해나가겠습니다.”

축사를 맡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린 트러스트가 공원과 녹지, 생태계, 새롭게 자라는 환경수도를 만드는데 시민참여와 거버넌스의 한 중요한 축으로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달에 처음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한 발 내딘는 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게는 위대한 약진이다’ 오늘의 이 자리가 그에 비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그린트러스트운동을 대표하고 있는 전재경박사(자연환경 국민신탁 대표이사)는 그린트러수트 운동의 역사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근거해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화경자산을 취득해 영구히 보전 관리하는 공익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김인호 교수(신구대학 환경조경학과), 이강오 사무처장(서울그린트러스트), 박흥수 소장(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 이상명 사무국장(수원의제21추진협의회)은 그린트러스트운동의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과 구체적인 활동 사례 등을 발표하고, 수원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과 사업계획들을 제안했다.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푸른숲 지킴이 육성사업’, 시민이 참여해 가꾸는 정원과 공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정원 경연대회’, 주민들과 함께 동네 빈 공간에 숲을 만들어 가꾸는 ‘우리 동네 마을 숲가꾸기’를 활동을 펼 계획이다.

또한, 가드닝교육으로 시민가드너를 육성해 주변 가로수와 나무를 지정받아 관리하고 가꾸어 나가는 ‘시민정원사 활동’은 물론, 그린트러스트운동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참여 자원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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