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확진자 수 감소와 함께 때이른 더위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확진자 수 급감과 생활 방역 전환에 따라 시민 경각심이 매우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조사 결과로도 알 수 있다. 지난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5월 첫주 코로나19 감염 우려 정도가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28%,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16%로 응답자의 44%가 ‘걱정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확진자 발생이 주춤했던 2월 둘째주와 함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클럽을 통한 집단 감염 발생 등 재확산 가능성 있는 만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다시 강조하고 있다.
시는 SNS와 대 시민 문자 발송을 통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시 청사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방심하는 순간 순식간에 재확산 되는 것을 우리는 지난 2월 직접 겪었다”면서 “다시 찾은 일상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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