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태양전지 어레이’ 설비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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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태양전지 어레이’ 설비 세척
  • 이순연 기자
  • 승인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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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효율적 운영···발전량(전력량), 발전수익금 늘어날 것으로 기대
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에 설치된 ‘태양전지 어레이’를 세척하는 모습. ⓒ 뉴스피크
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에 설치된 ‘태양전지 어레이’를 세척하는 모습.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나눔햇빛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태양전지 어레이(array, 태양전지를 연결한 것)’ 세척을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태양전지 어레이’ 세척은 태양광 모듈 표면이 찌든 때·조류 배설물 등으로 오염돼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노후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세척에는 고압살수와 약품 세척작업이 필요하며, 세척 대상은 수원시 관내 나눔햇빛발전소 8개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이고, 총사업비 1370여만 원(시 예산)이 투입된다.

태양전지는 태양광선의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를 말하며, ‘태양전지 어레이’는 직렬·병렬로 연결한 여러 개의 태양전지 모듈을 일컫는다.

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세척 작업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면서 “태양광 발전이 에너지 대체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발전량(전력량), 발전수익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척작업 후 발전량을 기준으로 한 경제성 등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2021년부터 수원시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세척 주기·횟수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햇빛발전소는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014년부터 함께 건립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다. 전력 판매 수익금 절반을 에너지 빈곤층(사회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절반은 태양광발전시설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수원시 관내에는 나눔햇빛발전소가 9호기까지 설치돼 있는 데 7호기는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소유권이 이전(2019.7.1.)됨에 따라 세척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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