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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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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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20일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 : 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 측 제공) ⓒ 뉴스피크
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20일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 : 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 측 제공) ⓒ 뉴스피크

[뉴스피크] 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당선 후 처음으로 맞이한 월요일인 20일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과 ‘평화의 소녀상’(수원평화비)에 헌화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헌화에는 수원시의회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강영우 의원, 박명규 의원, 황경희 의원이 함께 했다.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1874~1930) 선생은 수원 출신으로 서울 상동청년학원을 수료한 후 고향으로 내려와 사재를 털어 지금의 삼일학교를 설립해 교육계몽 활동을 펼쳤다. 수원지역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으며 1911년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 교장으로 독립군을 양성해 일본제국주의에 맞섰다.

1921년 임면수 선생은 만주 지린에서 일제 경찰에 체포돼 평양감옥으로 압송돼 야만적인 고문을 겪었으며, 옥고를 치르고 반신불수로 석방됐다. 1930년 고문 후유증으로 수원에서 별세했다. 해방된 지 45년이 지난 1990년에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으며, 2007년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에 안장됐다.

‘평화의 소녀상’(수원평화비)는 일본제국주의가 한반도를 강제점령하고, 침략전쟁에 광분하던 시기 일본군 성노예제로 피해를 당한 소녀들의 고통을,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며 일본의 사죄·배상을 위해 실천하자는 뜻에서 수원시민들이 정성을 모아 2014년 5월 3일 건립했다.

한편, 김승원 국회의원 당선인은 장안구 관내에 위치한 파장초·북중·수성고에 이어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28기) 수료 후 군법무관, 전주·수원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남부청 인권위원장,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위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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