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화성’ 주변 수목 전문적 관리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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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화성’ 주변 수목 전문적 관리 기준 마련
  • 이순연 기자
  • 승인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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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화성사업소,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책자 발간····체계적, 효율적 관리에 활용
수원시화성사업소가 펴낸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표지. ⓒ 뉴스피크
수원시화성사업소가 펴낸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표지.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시화성사업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 주변 수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책자 발간은 그 동안 수원화성 수목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침이 없어서 발생했던 문제점 개선하고, 수목관리전문가 등의 조언을 받아 더욱 전문적인 관리 지침을 제작, 이를 기준으로 맞춤형 수목 관리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책자 제작기간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8개월이 소요됐다.

책자는 ▲수원화성 수목 보전·관리를 위한 기본방향 ▲수목 관리 유형 ▲식생(植生, 일정한 지역에 있는 식물의 집단) 원형 추정 ▲수목 보전·관리 계획 수립 ▲수목관리 지침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목 보전·관리를 위한 기본방향: 수목보전·관리 계획의 수립 체계 ▲수목 관리 유형: 수목 관리 유형별 구분 기준, 구역별 수목 관리 유형·관리 방안 ▲식생 원형 추정: 문헌을 통한 식생 추정, 고지도를 통한 식생 위치 추정 ▲수목 보전·관리 계획 수립 등 수원화성 공원녹지(수목) 비전 7대 전략 등도 실려 있다.

이 밖에도 ▲수원화성 내 식재 가능한 수종 지침, ▲성벽 위해(성벽을 침범하는 등 해로운) 관리 수목 지침, ▲숲 가꾸기 지침, ▲노거수(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 및 관목 관리 지침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도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 가이드라인(지침)을 적용해 수원화성 주변 수목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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