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동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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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동참” 당부
  • 이순연 기자
  • 승인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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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믿음으로 시민여러분과 함께 위기 극복”
염태영 수원시장이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오는 4월 5일까지 추진 중인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이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오는 4월 5일까지 추진 중인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호소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오는 4월 5일까지 추진 중인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감염병 해외유입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 최근 해외입국자 명단을 실시간 지자체로 통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혹시나 모를 지역사회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확진자 접촉자 임시생활시설 확대 운영 방안 등을 밝혔다.

특히 염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정부 지침인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넘어 자발적 자가격리에 준하는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시 임시생활시설에서 물샐틈없이 자가격리를 돕겠다. 수원시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시는 자가격리 임시생활시설로 수원유스호스텔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최대 수용인원 30명 중 현재 입소자는 18명인데, 수원시가 꼼꼼하게 자가격리 생활을 챙기며 돕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자가격리 임시생활시설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우리시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며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골든타임을 보름(3월 22일 ~ 4월 5일)간으로 정하고,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특단의 조치와 함께 전 국민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정부는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에 대해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시설 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그렇지 하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통한 집회와 집합 금지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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