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마스크 원정대, 마스크 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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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마스크 원정대, 마스크 구하러 갑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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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의 마스크 조달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 보겠다” 다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3일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염 시장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정성스레 만들어주신 ‘면 마스크’로도 충분하지만, 필요한 분께 드리려고 마스크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3일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염 시장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정성스레 만들어주신 ‘면 마스크’로도 충분하지만, 필요한 분께 드리려고 마스크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임산부, 중증장애인, 거동 불편 어르신 등을 위해 '마스크 원정대'까지 꾸려 물량 확보에 팔 걷고 나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마스크 원정대. 마스크 구하러 갑니다”라는 글을 통해 수원시청 부서장 14명이 경기도내 각지의 마스크 생산업체로 향했다“고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마스크 공장에서 생산되는 거의 대부분의 마스크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로 유통되고 있지만, 어딘가에 혹시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마스크를 찾아 오늘과 내일, 1박 2일 동안 직접 공장들을 찾아가서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구해오기 위해 길을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스 원정대’가 나선 이유에 대해 염 시장은 “수원시는 ‘공적 마스크’와는 별도로 꼭 마련해야 할 마스크가 있다”며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국에서의 직접 구매, 또는 대리구매조차 어려운 임산부나 중증장애가 있는 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그리고 곧 개학을 앞둔 어린 학생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약자의 마스크 조달의 어려움을 우리시가 조금이라도 해소해 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마스크 원정대’의 어깨가 무거울 줄 안다. 구해오지 못해도 괜찮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래도,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다”고 알렸다.

염 시장은 “원정대 한 분 한 분이 수원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잰걸음을 옮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수원시는 사회적 약자의 마스크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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