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압살수차로 ‘미세먼지’ 줄여 시민 건강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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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압살수차로 ‘미세먼지’ 줄여 시민 건강 보호
  • 이순연 기자
  • 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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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고압살수차 총 12대 투입, 관내 주요도로 67개소에서 운행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초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봄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살수차 운영 사업’을 3월 16일부터 4월 중순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초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봄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살수차 운영 사업’을 3월 16일부터 4월 중순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초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봄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살수차 운영 사업’을 3월 16일부터 4월 중순까지(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수 증가로 시민 건강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어 마련한 미세먼지 저감 조치 중 하나다. 살수차 운영으로 수원시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21%를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압살수차는 장안구 2대, 권선구 4대, 팔달구 2대, 영통구 4대 등 총 12대가 투입되며, 평일엔 상시 운행할 계획이다. 단 비가 오는 등의 날씨 상황과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주말에는 미세먼지 경보제 및 예비·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영한다.

사업비는 총 1억 8000만 원(도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고압살수차 운행 장소는 수원시 관내 주요도로(67개소, 310km)이며, 살수차에 사용되는 물은 하수처리수(448톤/일) 및 삼성전자 중수도 시설(320톤/일)을 활용한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미세먼지대응팀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할 것”이라며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로 미세먼지가 저감 돼 시민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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