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스마트 방재 시스템’ 19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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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스마트 방재 시스템’ 19일부터 운영
  • 이순연 기자
  • 승인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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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실·종합관계실·전산실 등에 화재 발생하면 스마트폰으로 확인·조치 가능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전경. ⓒ 뉴스피크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전경.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가 주요 시설물에서 화재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확인·조치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방재 시스템’을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소는 각종 사고·화재로부터 시설물 보호 및 안전한 관리 추진을 위해 사업비 2700만원을 투입했으며, 2019년 12월 2일부터 2020년 3월 18일까지 스마트 방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중이다.

스마트 방재 시스템은 주요 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및 IOT(사물인터넷) 기반 무선통신을 이용한 센서를 설치해 화재사고·시설물 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령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변압기·차단기·보안기기가 설치된 곳)·종합관제실·전산실 등 3개소다.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은 내부가 협소하고, 시설 내 전기사용량이 증가로 변압기 온도가 상승하는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해 시스템을 설치했다.

전산실·종합관제실은 메인 서버, 행정망 운영 장비 등 중요 시설물이 설치된 곳으로 장비 오작동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설물 전체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는 곳이기에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

‘스마트 방재 시스템’ 단계별 작동 순서도. ⓒ 뉴스피크
‘스마트 방재 시스템’ 단계별 작동 순서도. ⓒ 뉴스피크

시스템 작동 순서는 ‘열화상카메라→불꽃감지기→연기감지기→CCD카메라’이다.

즉, ▲화재발생 전: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화재사고 징후를 사전에 감지 ▲화재발생: ‘불꽃감지기’ · ‘연기감지기’를 활용해 화재사고 감지 ▶화재발생 후: ‘CCD 카메라’가 화재 발생 위치 추적 및 화재구역 촬영 등을 통해 각종 시스템 및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시스템 설치 운영에 따라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 간 통신 연동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며, 시간·장소 관계없이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처도 가능해 보다 안전한 시설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식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스마트 방재 시스템 구축으로 빈틈없는 화재 감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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