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2년 경기과학멘토사업 4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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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2년 경기과학멘토사업 4월부터 시작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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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실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과학적 흥미를 유발, 미래의 과학 꿈나무로 키우는 경기도의 ‘경기과학멘토사업’이 닻을 올린다.

경기도는 한국파스퇴르와 한양대학교 등 도내 대학과 민간연구소를 중심으로 4부터 본격적인 과학멘토사업이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경기과학멘토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대학, 민간연구소 등과 함께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 유발과 창의력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프로그램은 후원기관의 여건에 따라 시설투어와 강의, 실험, 놀이 등이 포함되며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과학적 현상이나 원리 이해, 창의력을 도모 프로그램 등을 구성, 방문학습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대학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등 전문인력 9개기관 379명이 참여해 5,36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368회, 현장견학 11회, 과학캠프 운영 11회 등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과학멘토사업을 시작한 곳은 성남에 소재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로 3월중 도내 중학생 24명을 선정 ‘신약개발을 위한 중개연구의 중요성’을 주제로 월 1회 강의ㆍ체험을 갖는 정규반을 계획하고 있다. 여름, 겨울 방학 중에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초청반도 준비 중이다.

포천에 있는 대진대학교는 경기북부 소재 초등학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5월, 9월, 11월에 각각 4회의 생활과학교실을 마련했다. ‘신기한 도형의 세계로의 여행’, ‘전기에너지 수확하기’, ‘생쥐해부를 통한 인체 생리 이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과학담당 교사의 신청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하는 경기과학멘토 이동과학교실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 각지의 대학 및 연구소(경민대학, 가천대학교, 부천산업진흥재단, 수원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경기과학멘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 과학기술과 관계자는 “현장체험 중심의 실험 위주로 교육이 운영돼 학부모와 참가학생의 만족도가 높다”며 “과학전문가가 멘토를 맡고 실험을 위한 학습 기자재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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