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국내 최초 공예창작 지원공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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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국내 최초 공예창작 지원공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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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여주도자세상에 개관···3D 프린터, 전기가마 등 디지털 장비 완비
▲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8일 여주도자세상에서 국내 최초 공예창작 지원공간인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 한국도자재단

[뉴스피크]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8일 여주도자세상에서 국내 최초 공예창작 지원공간인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도자재단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여주도자세상의 유휴공간을 공예작가 공동작업장으로 조성하고, 장비 공동이용, 창업입주, 공예분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공예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문체부가 진흥원을 통해 진행한 ‘공예창작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참가, 지난 6월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여주도자세상에 국내 최초 창작지원센터를 조성했다.

지원센터는 ▲공방(4)(도자․유리․목공․금속) ▲장비실(4)(디지털․가마․목공․촬영) ▲창업실(4) ▲창작실(1) 등으로 구성, 작가들이 도자를 비롯한 유리, 금속, 목공 등 다양한 소재와 융합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주요장비로 도예작업용 소지(흙)을 사용하는 도자전문 3D프린터와 전기가마, 토련기 등 도예용 설비를 도입하고, 주물설비, 조각기, 프레스 등 여러 분야의 공예장비를 구비했다.

또 누구나 쉽게 3D프린터, 레이저 조각기 등 디지털장비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창작지원센터는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www.cs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도자의 생산-유통-판매-관광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여주도자세상에 국내 최초로 공예창작지원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네크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정부는 공예창작지원센터를 22년까지 4년간 총 4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중심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으로 공예 생산, 판매, 관광의 선순환 구조 창출 및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오픈기념 특별 이벤트로 오는 12월 말까지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리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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