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습지 바이오블리츠’로 생물종 153종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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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습지 바이오블리츠’로 생물종 153종 서식 확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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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 “후손에게 풍요로운 자연 물려주도록 지속적 생태계 보전활동”
▲ 화성습지 바이오블리츠 탐사결과 기념촬영 모습.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는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화성습지 일대와 화성드림파크 다목적회의실에서 ‘2019 화성습지 바이오블리츠’를 통해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을 관찰하고, 보존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에는 화성시민, 지역 단체 활동가, 생태 전문가, 협력기관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13일(월)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등 10여명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생명들이 서식하는 화성습지를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 화성습지 바이오블리츠 탐사결과 기념촬영 모습. ⓒ 화성시
▲ 화성습지 바이오블리츠 탐사대 탐사결과 공유 모습. ⓒ 화성시
행사는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화성시 기후환경과가 주최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 시화호 에코피플, 동탄수수꽃다리, 산마루자연교실, 너나들이가 주관했으며, 화성시,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전문가와 일반시민은 함께 탐사활동을 통해 조류, 곤충, 저서 생물종 등 총 153종 발견하는 등 화성습지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의 후손에게 풍요로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 중인 화성습지의 올바른 보전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13일 오전 10시부터 롤링힐스 호텔에서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되기도 한 화성습지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 매년 4만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의 땅 화성습지,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한국과 영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습지 보호사례를 소개하고 화성습지 관리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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