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시민 지역회의’ 위원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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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시민 지역회의’ 위원 공개 모집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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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탄지역에서 운영 중인 지역회의···시 전체로 확대 운영 예정
서부 700여명, 동부 300여명, 지역별 2개 권역씩···총 1천여명 모집
▲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진정한 자치분권 및 시민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화성시민 지역회의’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위원으로 참여할 시민을 공개 모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표는 화성시민 지역회의 구성.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진정한 자치분권 및 시민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화성시민 지역회의’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위원으로 참여할 시민을 공개 모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역회의는 시민들이 시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토론장으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안과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자치모델이다.

지난해 12월 동탄지역에 첫 도입돼 2개 권역 총 291명의 지역위원이 활동 중이며, 3차례에 걸친 회의는 모두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통해 공유됐다.

동탄지역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회의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는 서부와 동부 각 2개 권역씩 총 6개의 지역회의를 구성해 시 전반에 걸친 시민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이에 오는 26일까지 동부지역 300명, 서부지역 700명, 총 1천여명의 지역위원을 모집하며, 동탄지역은 3월 8일까지 167명을 추가 모집한다.

화성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지역회의 위원들은 공개 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오는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지역회의는 회의의 투명성 및 책임감 있는 의견개진을 위해 모든 회의를 실명으로 진행한다. 또한 화성에서 온 TV를 통해 생중계하며, 회의록 및 회의영상 공개 등 전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지역회의는 회의 안건 채택, 논의, 결정 방식 등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역위원이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각 지역회의 별로 특성에 맞는 방식의 회의가 운영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회의는 일부 단체에 주어졌던 기득권을 없애고 시민 누구나 시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매달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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