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릴레이거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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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릴레이거리 캠페인’
  • 서창일 기자
  • 승인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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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낭독, 게임, 폭력예방 부스 운영을 통해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도모
▲ 경기도는 28일 수원과 의정부 일대에서 여성 및 성폭력 관련 시설 관계자와 도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릴레이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 경기도

[뉴스피크] 경기도는 28일 수원과 의정부 일대에서 여성 및 성폭력 관련 시설 관계자와 도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릴레이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여성에 대한 폭력, 혐오, 성차별 등의 근절을 도모하고 사회에 널리퍼진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잡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를 비롯해 경기도 여성가족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 경기해바라기센터, 경기도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성매매상담소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OUT’을 슬로건으로 경기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수원역 광장과 의정부 행복로 일대에서 ‘가정폭력· 여성폭력 예방 선언문’을 낭독하는 한편 폭력예방 부스 운영을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릴레이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 마련된 홍보부스에는 폭력근절을 위한 메시지 작성, 폭력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다트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해법은 도민들의 관심과 주위를 바라보는 적극적인 시선이라고 본다.”라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이 구현되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여성폭력추방의 날’은 매년 11월25일로 지난 1960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세자매(파트리아, 미네브라, 마리아 테레사)가 독재정권에 항의하다 살해당한 일을 계기로 지난 1981년 지정됐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11월25일부터 12월10일까지 기간을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경기도 남.북부 및 31개 시군에서도 여성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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