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최초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캐슈두유, 오곡 크런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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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 최초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캐슈두유, 오곡 크런치’ 출시
  • 서창일 기자
  • 승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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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슈두유…공정무역 캐슈넛(베트남산)과 경기도 파주·오산 생산 콩 결합
오곡 크런치…공정무역 카카오(페루산)와 경기도 양평 생산 오곡 결합
▲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PAN Soil & Society에서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형 로컬 페어트레이드 브랜드 ‘Fair TradeGGD’ 출범 및 제품 2종에 대한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 경기도

[뉴스피크] 경기도가 경기도형 로컬-페어트레이드 브랜드 ‘Fair TradeGGD’를 출범하고 ‘Fairday 캐슈두유’, ‘EQUAL 초콜릿 오곡 크런치’ 등 전국 지자체 최초의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2종을 선보여 주목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PAN Soil & Society에서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형 로컬 페어트레이드 브랜드 ‘Fair TradeGGD’ 출범 및 제품 2종에 대한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공정무역 관계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된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2종의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과 공정무역의 가치가 결합된 제품 2종을 맛보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보냈다.

▲ 제1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Fairday 캐슈두유’. ⓒ 경기도
이날 첫 선을 보인 제1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Fairday 캐슈두유’는 경기도주식회사와 잔다리마을공동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베트남 푸억홍 협동조합이 생산한 공정무역 인증 캐슈넛과 파주·오산 등 경기지역(잔다리마을공동체)에서 생산된 대두(콩)를 통째로 갈아 만들었으며 설탕, 향료, 증점제, 안정제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 제2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인 ‘EQUAL 초콜릿 오곡 크런치’. ⓒ 경기도
이와 함께 제2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인 ‘EQUAL 초콜릿 오곡 크런치’는 페루 산타로사 칠리아리와 소노모로 협동조합이 합성첨가물이나 식물성유지 등의 첨가물 없이 만든 공정무역 인증 초콜릿과 양평 증안리 약초마을에서 재배해 전통 방식으로 볶은 오곡(현미, 찹쌀, 보리, 통밀, 수수) 통곡물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한 상자에 12개 내외의 쉘타입 미니 초콜릿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곡이 15%나 함유되어 있어 통곡물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만나볼 수 있다.

‘캐슈두유’는 잔다리마을공동체와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오곡 크런치’는 아름다운커피의 인터넷쇼핑몰에서 각각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향후 인터파크, 시흥 바라지마켓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통해서 이들 제품의 판로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개발 사업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031-5171-5561/공정무역 담당 매니저)로 문의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은 생산국가와 소비국가의 연대경제를 실현해 나가는 경기도의 작은 실천”이라며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출시가 윤리적 소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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