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양평지역 학교장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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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양평지역 학교장과 소통
  • 서창일 기자
  • 승인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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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교육체제는 현장에서 만들어 낸 미래 교육의 방향”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월 10일 양평 쉐르빌 연수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양평 지역 학교장과 소통하며 교육 현안 해결을 모색했다. ⓒ 경기도교육청

[뉴스피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월 10일 양평 쉐르빌 연수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양평 지역 학교장과 소통하며 교육 현안 해결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는 초등학교장 21명, 중등학교장 12명이 참석해 ▲초등은 학생맞춤형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 ▲중등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방안을 주제로 이재정 교육감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학교정책과, 진로지원과 등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 담당부서 및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참석해 현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작은 학교의 인력 관리 어려움, 교원 복지 및 업무 경감 지원, 권역별·지역별 학교폭력 사안 조정 협의체 구성, 분교의 재정 지원, 혁신학교의 위기, 공문의 책임 처리 표시, 비정규직의 인사이동 문제, 존중과 배려의 수업 문화 만들기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4·16 교육체제는 현장에서 만들어 낸 미래 교육의 방향”이라며, “정부의 교육 공약에도 상당 부분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 교육 자치를 비롯한 한국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고, 자사고 폐지 주장에는 특혜와 특권의 외고, 자사고 담론을 사회에 던져 다양한 미래교육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교과중점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택과 집중의 기회를 주는 일반고의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분교 존폐에 대한 질문에 이재정 교육감은 “작은 학교의 통폐합은 더 많은 또래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적극적 배려로 생각해야 할 것이며, 작은 학교는 학생과 마을 사람들의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혁신학교의 모델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면서,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양평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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