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석방! 7월8일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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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석방! 7월8일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만나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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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사회단체, 향남에서 양심수석방문화제 홍보 및 범국민서명운동
▲ 화성민주포럼, 화성여성회,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등 화성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저녁, 화성시 향남읍 소재 향남 홈플러스 앞에서 ‘양심수석방 범국민서명운동’을 펼쳤다. ⓒ 화성민주포럼
▲ 화성민주포럼, 화성여성회,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등 화성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저녁, 화성시 향남읍 소재 향남 홈플러스 앞에서 ‘양심수석방 범국민서명운동’을 펼쳤다. ⓒ 화성민주포럼

[뉴스피크] 화성민주포럼, 화성여성회,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등 화성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저녁, 화성시 향남읍 소재 향남 홈플러스 앞에서 ‘양심수석방 범국민서명운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은 오는 7월 8일(토) 저녁 7시30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양심수석방문화제'도 함께 홍보했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지 벌써 두달이 지났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 모두의 촛불로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 새로운 공기를 함께 누려야 할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보다 먼저 박근혜독재에 맞서 싸우다 감옥에 갇힌 양심수들이 모두 우리 곁으로 돌아와야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서부지부장은 “이번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에 광화문광장에서는 ‘양심수석방문화제’가 열린다”며 “지난 겨울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외쳤던 우리 화성시민들 모두 오랜만에 다시 광화문광장에서 꼭 만나자”고 당부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서명에 함께 했다. 마이크 소리에 일부러 가던 길을 되돌아왔다는 한 시민은 “먼저 노력했던 분들의 희생 덕분에 조기대선과 정권교체를 이뤘다. 하루빨리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호응했다.

한편, 지난달 7일 각계 인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발족한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 8일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석방문화제를 개최한다.

촛불사회자였던 박진, 김덕진, 윤희숙이 공동으로 사회를 보며 노래마을, 꽃다지, 우리나라, 이한철, 박준, 지보이스, 뮤지컬배우들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양심수석방추진위’에는 함세웅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오종렬 5.18민족통일학교 이사장,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조순덕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등 각계각층 원로 민주인사 98명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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