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이혼 고백서’ ‘정조 순결은 도덕 아니라 취미’ 비운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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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이혼 고백서’ ‘정조 순결은 도덕 아니라 취미’ 비운의 여성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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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도 사람이다’를 외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양화가자 문학가, 여성해방론자인 정월 나혜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여자도 사람이다’를 외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양화가자 문학가, 여성해방론자인 정월 나혜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스터리 문양”, “성룡과 광고”, “과거로의 여행”, “인형 페기”, “나도 사람이로소이다” 편이 소개됐다.
 
특히 “나도 사람이로소이다” 편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지역에서 태어난 화가 나혜석을 다뤘다.
 
1896년 수원에서 태어나 자란 ‘정월 나혜석’은 일본으로 유학가 서양화를 배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양화가로 꼽힌다. 남편 김우영과 1927년 유럽 여행길에 올라 ‘조선 최초로 구미 여행에 오른 여성’이라는 칭호도 얻었다.
 
그런데 프랑스에 체류하던 최린과의 염문이 드러나 1930년 이혼하게 됐고, 그 전말을 담은 글이 바로 ‘이혼 고백서’였다.
 
1935년에는 정조 취미론을 발표했다. 정조, 즉 순결은 “도덕도 법률도 아닌 취미”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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