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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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식 개최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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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6일 오후 1시 평택항 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 경기도

[뉴스피크] 경기도가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6일 오후 1시 평택항 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시상식과 축하 음악회로 진행됐다. 먼저 평택항 활성화 유공자 3인을 대상으로 한 도지사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시상은 도 해양항만정책과장에 의해 이뤄졌다.

이어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6~7세 어린이 대상 ‘평택항 마린스타 어린이 그림 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바다 혹은 평택항과 관련된 주제로 그림을 그린 26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마지막으로 축하 음악회가 펼쳐졌다. 노래 백세인생으로 잘 알려진 가수 이애란을 비롯해 오로라, 하태웅, 포스트맨, VAV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염동식(새누리당) 부의장은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서 한·중 FTA 시대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거대시장인 중국을 넘어 우리 기업 수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북아의 대표 항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승읍 만호리 박모씨(62, 여)는 “꽃게잡이 포구에 불과했던 평택항이 이제는 전국 1위 자동차 항만이 됐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오늘 같이 지역주민과 근로자가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6월에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헤어쇼와 K팝공연 등 ‘한류 헤어&뷰티 콘서트’를 개최해 국제 카페리선내 외국인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평택항만공사는 개항 30주년을 기념해 평택항의 지속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과 평택항 활성화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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