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 DMZ 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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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6 DMZ 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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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입상작 16일부터 22일까지 북부청사 1층 로비서 전시
▲ DMZ의 가치를 미술을 통해 되새겨보는 ‘2016 DMZ 미술대회’의 시상식이 11월 16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사진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대상을 수상한 인서연 학생(금촌중학교 3학년). ⓒ 경기도

[뉴스피크] DMZ의 가치를 미술을 통해 되새겨보는 ‘2016 DMZ 미술대회’의 시상식이 11월 16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성기혁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내빈, 수상자와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DMZ 미술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행사다. 지난 10월 29일에 열린 올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화통일’과 ‘DMZ의 자연’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고, 최종 23명의 학생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회 주제인 DMZ와 평화통일을 풍부한 미술적 감성과 뛰어난 발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인서연(금촌중 3학년) 학생이 대상(통일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경기도지사상은 독창적 표현으로 호평을 받은 조혜령(전곡고 1학년) 학생, 주제의식과 스토리를 잘 담아낸 이서현(풍동중 3학년) 학생,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준 김예림(금화초 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연천군수상, 경기관광공사 사장상 등 총 23명의 학생이 상장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인서연 학생은 “평소 분단과 통일에 대해 생각했던 바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 그림처럼 분단된 남과 북이 다시 손을 잡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주제표현, 재료사용, 회화성, 완성도 등을 고려, 세심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성기혁 경복대 예술학부장은 “DMZ라는 공간이 갖고 있는 의미와 자연을 독창적인 표현기법을 활용해 그려낸 작품이 많았다. 우수한 작품이 많아서 심사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주제표현이 우수한 작품을 우선하였다”고 최종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입상작은 16일부터 22일까지 약 일주일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수상 명단은 경기도 DMZ 홈페이지(http://dmz.gg.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학생들이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DMZ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그려낸 작품들처럼 DMZ의 소중한 가치를 보존하고, 평화 통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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