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전문대학, ‘취업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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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전문대학, ‘취업활성화 방안’ 모색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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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수도권 전문대학이 전문대생 취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운영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목) 도 교육협력과 관계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협력위원회 이순희 위원, 신동필 수도권 취업지원협의회 동북부 지부장(두원공과대) 등 전문대학 취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년 실업률이 9.4%(15-29세, 통계청)에 달하는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대학생의 취업난을 반영하여 도, 도의회, 전문대학 취업지원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전문대학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취업 대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간담회 의제는 중앙·경기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취업지원관 지원, 경기청년뉴딜사업 등 기존 사업들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전문대학생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었다.

2005년부터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경기청년뉴딜사업은 도내 대학 재학생과 35세 미만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16주의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평균 75% 이상의 취업률을 보여 효과성은 높지만 1인당 투입되는 사업비가 높아 사업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17년에 예산 삭감이 검토되고 있어 사업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간담회에서는 경기청년뉴딜사업과 같은 효과성이 높은 사업의 지속을 위해 전문대학생에 특화된 맞춤형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였다.

또한 전문대학 취업지원 관계자들은 중앙-지방에서 공모하는 취업지원 사업이 인프라 구축이 잘돼 있는 4년제 대학에 유리한 점을 들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전문대학에 지원을 확대하여 전문대학생의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경기도의회·수도권 전문대학 취업지원협의회 관계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 하였다.

수도권전문대학교 취업지원협의회는 전문대학 간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학생취업지도, 진로지도 등에 대한 상호 교류를 위해 2006년 8월 창립되었으며 도내 전문대학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서울경인지부, 경기동북지부, 경기서남지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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