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금융’ 주제로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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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금융’ 주제로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 연다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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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화)~27일(목)까지 3일 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진행
▲ 경기도는 오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사흘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경기도

[뉴스피크] 세계적인 사회적금융 리더들과 함께 경기도 사회적 금융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사흘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사회적금융 및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금융의 실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해외에서는 ▲몬드라곤 라보랄쿠차(스페인) ▲야크은행(스웨덴) ▲미국지역개발금융기관 기금(CDFI)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샹티에 신탁(캐나다 퀘벡) ▲레가코프 연구소(이탈리아) ▲일본 엔피오은행 ▲영국 공동체 주식 유닛 등 8개 사회적금융기관 기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연대회의,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도사회적경제협회,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경기도마을기업협회 등 경기도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을 비롯해 도민 등이 대거 참여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25일에는 클리포드 로젠탈 전 미국 지역신협연맹 대표가 ‘디지털시대의 협동조합과 연대의 금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4의 길과 경기 Co-op’ 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19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사전 펀딩(9월 12일~10월 14일)을 통해 선정된 상위 7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민 100인 투자단의 ‘따복 크라우드펀딩 오디션’이 진행된다.

같은 날 ‘자조금융-관계에 기반한 대안금융’ 세션이 열린다.
이 세션에는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청년연대은행 토닥, 희년은행, 키다리은행, 공동체은행 빈고 등이 참여해 서로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한다. 이들 기관은 청년이 청년문제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사회적경제 민간대표조직이 함께 사회적경제기금 활성화 의지를 담아 ‘경기도 사회적금융 도입을 위한 실천 선언’을 발표한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금융과 관련한 국내외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금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초석이 될 것”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여 등록은 컨퍼런스 홈페이지 http://ddabokconference2016.or.kr 에서 사전등록 및 당일 현장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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