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상촉진단, 중앙아시아에서 5,800만 달러 ‘수출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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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상촉진단, 중앙아시아에서 5,800만 달러 ‘수출개척’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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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기업···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다롄) 5,800만 달러 현장 수출개척

[뉴스피크] ‘경기도 CIS-중국 통상촉진단’이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해외 신흥시장인 중국, 중앙아시아에서 5,800만 불의 수출 상담실적과 1,700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함께 진행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지난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중국에 파견돼 총 240여개사의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활동을 갖고,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벌였다.

참가업체는 ▲㈜가온테크, ▲㈜금성보안, ▲㈜동원화학, ▲㈜레존텍, ▲㈜림스코, ▲㈜베이비원코리아, ▲㈜비티컴퍼스, ▲㈜삼명테크, ▲㈜씨큐앤비, ▲㈜에코그린, ▲㈜웰트리, ▲㈜유니디자인, ▲㈜유케이비, ▲㈜효신, ▲㈜힘펠, ▲다온메디컬, ▲반도산업㈜, ▲서오무역, ▲성진산업사, ▲한국디비케이 등 20곳으로, 전기전자, 기계, 화장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을 주력품목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10월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79건 18,074,000불의 상담실적과 8,937,000불의 계약추진을, 10월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91건 29,604,650불의 상담실적과 4,292,650불의 계약추진을, 10월 17일 중국 다롄(大?)에서 99건 10,470,000불의 상담실적과 4,629,500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달성했다.

특히, 경기도는 성과 극대화 차원에서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에게 상담장, 이동차량, 기업 당 1인 통역인, 바이어 섭외, 현지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 참가업체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업용배터리를 생산하는 ㈜유케이비는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현장에서 210,000불 규모의 산업용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연 5,000,000불 규모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온돌을 생산하는 ㈜삼명테크는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신축아파트 건축 시 전기온돌 기술을 적용시키기로 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을 교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의 실적은 실크로드 곳곳을 동분서주한 기업인들의 땀방울이 낳은 성과”라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수출대박을 일궈내길 바란다.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러시아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글로벌 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은 세계 12위의 석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해외 자본·기술력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미래가 기대되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경기도 해외수출액의 34.8%(2016.8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교역국으로 최근에는 산업구조조정과 공급개혁을 통해 생산위주 경제에서 소비구조 고도화로 개편을 추진, 세계 각국의 소비재 및 서비스 업체들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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