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구리·남양주 학교장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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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구리·남양주 학교장과 ‘소통’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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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일 오전 남양주 서경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감과 소통하는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구리 및 남양주 지역 학교장들과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 경기도교육청

[뉴스피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일 오전 남양주 서경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감과 소통하는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구리 및 남양주 지역 학교장들과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구리남양주 퇴직 교장들의 재능기부 모임인 ‘이고문밴드’의 연주로 시작한 이번 협의회에는 초등 교장 73명이 ‘소통과 나눔으로 더 행복해지는 학교이야기’란 대주제 아래 ▲빛깔 있는 학교(학생중심 수업, 혁신학교 등), ▲민주적인 학교(학생자치 교권보호 등), ▲안전한 학교(학교폭력예방, 체험학습 등) ▲학교교육 현안 등 4가지 소주제별로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교육감, 제2부교육감, 교육2국장, 교육장 등이 4개분임을 순회하며 토의에 참여했다.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장들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 우레탄 트랙 교체 예산 확보, 시설노후학교 및 농어촌 학교 예산 차등지원, 순회상담교사 확보, 학부모회 교육 강사 인력풀 구축, 돌봄 교실 확충 및 예산확보, 교장 전보 내신 시 희망 우선 반영, 교원인사 가점제 검토, 공무직원 단계적 전보 등을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에 가장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재정 부족으로 학교기본운영비 및 기간제 교사를 줄인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학교기본운영비와 노후 컴퓨터 교체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교육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직접 국회의원들을 만날 것”이라면서, “여러분들도 같이 고민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교사와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이런 협의 자리를 계속적으로 만들어 현안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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