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에서 멋진 추억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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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에서 멋진 추억 만들어 보세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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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복입고 행궁 나들이’ 자원봉사에 참가한 김유채 학생
▲ 4월 3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소재 화성행궁에서 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수원시 여성정책과 정책동아리 ‘행궁디자이너’가 마련한 <한복입고 행궁 나들이> 자원봉사에 참가한 김유채 학생(천천중하교 3학년)이 셀카를 찍고 있다.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뉴스피크] “한복 입고 화성행궁 나들이 정말 좋아요. 한복이 생각보다 예쁘네요. 뿌듯하고요.”

4월 3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소재 화성행궁에서 만난 김유채 학생(천천중학교 3학년)의 말이다. 김양은 이날 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수원시 여성정책과 정책동아리 ‘행궁디자이너’가 마련한 <한복입고 행궁 나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석했다.

<한복입고 행궁 나들이>는 ‘수원화성 관광특구 지정’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한복 입기 붐’ 조성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화성행궁 안이나 행궁광장 등을 돌아다니며, 한복 입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친구가 가자고 해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는 김양은 자신의 한복 맵시가 맘에 드는 지 직찍(셀카)을 여러 장 찍었다. 그리곤 스마트폰에 담긴 자신의 사진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한복이 불편하지도 좋아요. 평소 입던 옷이랑 비슷하게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편해요. 친구가 가자고 해서 왔는 데 너무 오길 잘 했어요.”

사실 요즘 우리사회에선 한복 입을 그리 즐겨 입지 않는다. 김양도 마찬가지다. 잘해야 추석이나 설 때 할머니댁에 갈 때 입곤 했단다. 유치원 다닐 무렵부터 수원에 살았단 김양은  수원화성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다.

김양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계절마다 나타나는 풍경이 제각각 아름다운 곳”이라며 “올해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축제들이 준비돼 있다”고 추천했다.

“특히, 무예24기 공연은 날랜 몸놀림이 화려하면서도 박력 있죠. 정말 멋있어요. 고전적이지만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멋을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한편, 수원시는 계절의 여행 5월에 ‘2016 수원연극축제’(5일~8일), ‘경기수원항공과학전’(7일~8일),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10일~22일) 등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주요 행사 3개를 잇따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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