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선 9기 조직개편안' 전면 수정 지시…농축산생명ㆍ동물복지 강화

도민과 각계각층의 의견 적극적으로 수용... 이른 시일 내에 재입법예고 거쳐 최종안 확정한 후, 경기도의회에 제출

2026-11-06     이민우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

[뉴스피크] 경기도가 민선 9기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도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대대적인 보완에 나선다.

가축 전염병 방역과 동물복지 정책 기능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이원화되어 있던 부지사 지휘 체계를 일원화해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게 핵심이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11월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조직개편안과 관련하여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농수산생명, 축산동물복지 업무 추진 체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지사의 특별 지시사항은 ▲부서 독립성 및 협력 강화 ▲지휘 체계 일원화 ▲방역 및 동물복지 정책 확대 등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부서 독립성 및 협력 강화에 대해서는 각 부서의 기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서 간 연계성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어 추미애 지사는 ▲지휘 체계 일원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행정1부지사와 행정2부지사로 나뉘어 있는 농축산·동물복지 업무 지휘 체계를 행정2부지사 중심으로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업무의 통일성을 높이고 정책 조정 과정에서의 혼선을 최소화하여 집행 효과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방역 및 동물복지 정책 확대에 대해서는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축 전염병 방역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동물복지 관련 정책 기획 기능을 대폭 확대해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기간 동안 도민과 현장 관계자,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유관 단체 등으로부터 수렴한 목소리를 구조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경기도는 이번 지시 사항을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 업무 추진 체제 강화 방안까지 추가로 포함한 조직개편 수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정된 조직개편안은 이른 시일 내에 재입법예고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후, 경기도의회에 제출되어 심의를 받게 된다. 

홍은광 대변인은 “경기도는 언제나 도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있다”며 “조직개편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의 요구를 정책 구조에 충실히 녹여내 실효성 있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