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에 ‘공정ㆍ혁신ㆍ포용의 경기도’ 협력 당부
제39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서 첫 도정연설 “도의회와 협력해 위기 돌파할 것” “상호 존중과 협력 바탕으로, 도민께 신뢰받는 지방정부 새로운 기준 세우자”
[뉴스피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7월 1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도정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9기 경기도정의 향후 4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추미애 지사는 이날 제39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연설을 통해 “도의회와 도정은 서로 다른 권한과 책임을 맡고 있지만, 그 권한이 향하는 목표는 하나”라며 “바로 도민의 뜻이며, 그 책임이 지향하는 목적 또한 도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역설했다.
추미애 지사는 연설 시작부터 경기도의회를 향한 존중과 협치를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건강한 견제는 도정을 바로 세우고, 깊이 있는 협력은 도정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며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주요 정책과 예산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추 지사는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경기도 또한 쉽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민선9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재정 구조를 전면 점검하고, 도민의 소중한 세금 한 푼까지도 오직 민생과 미래를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민생·안전·돌봄·일자리에 재원을 집중하는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약속했다.
특히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원칙은 더욱 분명해야 하고, 역량은 더욱 유능해야 하며, 책임은 더욱 무거워야 한다”면서 “민선9기 경기도정은 당면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경기도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추미애 지사는 “공정으로 신뢰를 세우고, 혁신으로 미래를 열며, 포용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경기도! 의원님 여러분과 힘을 모아 책임 있게 열어가겠다”고 ‘공정, 혁신, 포용’을 민선 9기 경기도정의 3대 핵심 가치로 천명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추로서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추미애 지사는 ▲도민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경기도’ ▲ 도민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혁신하는 경기도’ ▲도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포용하는 경기도’ 등 3대 과제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첫째,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경기도’에 대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위해 △차별과 반칙 없는 일터: 경기도 노동감동관 신속 도입, 임금 체불 방지 위한 직접지급제 확대, △집 걱정 없는 안심 주거 : 3기 신도시 55만 호 적기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노후 원도심 활성화 신속 추진, △자유로운 교통 이동권 보장 :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경기·서울·인천 하나로 잇는 수도권 원패스 도입,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등에 항공·우주·MRO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후·에너지 클러스터 및 산단 RE100 전진기지 구축, △지역 간 돌봄 격차 : 경기돌봄 기준선 마련해 지역 간 차별없는 돌봄 기반 구축, 보건·사회복지시설 비정규직 종사자 지속적 개선, △든든한 재정, 열린 도정 : 세입 확충과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타운홀 미팅 정례화와 도정 전체회의의 온라인 공개 등을 다짐했다.
둘째 도민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혁신하는 경기도’를 위해 추미애 지사는 △반도체가 이끄는 대한민국 경제 1번지 : 반도체 핵심 인프라 확충 및 청년 맞춤형 인재 양성 통한 반도체 메카 경기도 완성, 반도체 클러스터 안에 R&D 센터 유치, 팹리스 기업을 육성·지원,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도지사 직속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 신설, △AI로 앞당기는 새로운 미래 : 중소·뿌리산업 및 산단의 피지컬 AI 전환 추진, 기후테크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 GTX A·B·C 노선의 신속한 개통, D·E·F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경기 편하G버스 확대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새로운 경기 : 일자리·주거·돌봄이 완결되는 ‘역세권 중심 15분 생활권’ 조성, 주 4.5일제 확대로 도민의 일과 삶의 균형, △AI 행정혁신의 중심, 경기 :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로 도정 AI 대전환의 컨트롤타워 구축, 공공데이터 공개와 AI 통합민원 플랫폼 도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셋째, 도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포용하는 경기도’와 관련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함께 돌보는 경기 복지생활권(G-Care) 완성, 달빛어린이병원과 및 아동 언제나돌봄 센터 확대로 안심 육아 환경 조성, △일상을 함께 걷는 장애인 동행 : 독거·중증 장애인 긴급돌봄과 거주시설 리모델링 지원, AI 장애인 콜택시 통합시스템 구축 및 장애인 근로자 권익 보호 강화, △누구나 누리는 문화생활 및 평화 :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생태계 지원, DMZ 생태·평화관광 클러스터 구축 및 ‘DMZ 방문의 해’ 추진 통한 경기북부 세계적인 평화관광 거점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추미애 지사는 “오늘 말씀드린 과제들은 도의회와 도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해 완성해 나가야 할 경기도의 공동 과제다. 의원 여러분께서 지역 현장에서 쌓아오신 경험과 통찰은 경기도정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서로의 생각을 더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며, 좋은 제안은 과감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의회의 지혜와 도정의 실행력이 하나로 모일 때 도민이 체감하는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공정으로 신뢰를 세우고,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포용으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연설을 마무리하며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가 걸어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도민 앞에 당당하고, 도민 곁에 든든한 경기도를 1420만 경기도민과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부탁했다.